- 20년 동안 글 쓰는 사람으로 살았습니다. 차근히 지나온 시간을 돌이켜볼 때 그 안에 해답이 있었습니다. 살고 싶은 곳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, 기왕이면 그 일이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이고,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는 것.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돌고 돌아서 <단어일기>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. 그리고 코로나시대에 놓인 지금 ‘살고 싶은 곳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원하는 사람’을 위해 나다운 삶에 가까이 가기 위한 도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.

- 누구보다 먼저 단어일기 샘플을 직접 사용해봤습니다. 작가가 아니어도 문득 떠오르는 단상을 쉽게 적기 좋습니다. 하루의 일상을 단어로 표현하는 것. 일기의 제목을 적는 것 같아서 재미있는 느낌도 들었어요. 사소한 일이라도 알고보면 아무 일도 없었던 하루는 없었네요. 

<단어일기>는 특별한 방식의 일기로 하루 중 나와 내 주변에서 벌어진 일을 한 단어로 표현하고 정의하고 이야기하는 도구입니다. 날마다 단어일기를 쓰면 나만의 '월간 단어'를 만들 수 있습니다. 한 달 동안 나의 생각, 관심, 이야기를 명료하게 기록하여 세상을 이해하고 나아가 나라는 사람이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를 찾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.

단어일기의 색 

준비 중에 있습니다.